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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두바이] 중국동방항공 상하이 경유, 무료 업그레이드와 실제 후기

by 금방망 2024. 9. 2.

안녕하세요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두바이 입국한 이야기입니다.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中國東方航空)은 중국의 주요 항공사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설립 연도: 1957년
  • 본사: 중국 상하이
  • 항공 동맹: 스카이팀(SkyTeam) 항공 동맹의 회원사입니다.
  • 허브 공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PVG),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SHA)

티켓 예매

요즘 중국동방항공 티켓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무료 25kg 위탁 수화물 2개 포함인 점이 좋았습니다.

 

2인 결제 금액

1인당 414,037원으로 왕복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당장 이번 달에도 40만원대로 왕복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 행

  • 항공사: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
  • 항공편 번호: MU5042
  • 출발 공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PVG)
  • 도착 공항: 인천국제공항 (ICN)
  • 비행 시간: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소요 (구체적인 비행 시간은 날짜와 항공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좌석 너비는 이 정도예요. 다른 저가항공사들에 비해 자리가 넓어 불편하지 않았어요.
저는 2-4-2 배열 비행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옆자리 간섭 없이 친구와 둘이 타서 편하게 갔습니다.

좌석마다 스크린도 있고 충전도 할 수 있어요.

약 2시간 비행했데 기내식이 나와요.
그리고 매우 맛있었음니다. 중국 가는 비행기에서 김치볶음과 고추장이라니..
타국을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추장과 밥을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중국 경유

중국은 여행하려면 비자가 필수예요.
하지만 경유로 간다면 144시간 경유까지 무비자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일부러 중국 경유시간이 긴 비행기를 예약했고 상하이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공항에서도 중국 경유 비자를 받기 어려웠다는 말이 많은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가서 표지판 그대로 따라가시고 종이 한 장 쓰시면 됩니다.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중국 여행 글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상하이도 엄청 재밌었거든요!
 
상하이 공항은 2개가 있습니다. 푸동공항, 홍차오 공항입니다.
저는 푸동공항 경유했습니다.
 
그리고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마그레브'열차가 가장 간단하고 편합니다.
무려 300km/h 속도의 열차거든요. 
아주 빠르고 쾌적하고 시내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표가 있으면 마그레브가 할인된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편도만 할인됩니다.
저는 왕복표가 필요했기 때문에 할인받지 않고 구매했어요.
편도표 할인가격 + 편도표 일반가격 > 왕복표가격

마그레브를 타고 다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러 푸동공항에 왔습니다.
상하이 공항도 되게 깔끔하고 잘돼있어요.
 

두바이행

 

  • 항공사: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
  • 항공편 번호: MU245
  • 출발 공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PVG)
  • 도착 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DXB)
  • 비행 시간: 약 8시간에서 9시간 소요 (정확한 비행 시간은 항공편과 날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비행기도 2-4-2 배열로 아주 편하게 갔어요. 상하이에서 두바이까지는 8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기내식은 2번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하는데 이코노미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무료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셨어요.
작은 업그레이드였지만 행복했습니다.

일반 이코노미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이코노미에 비해 자리가 더 넓습니다. 
비행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슬리퍼, 안대 등이 들어있는 키트도 있고요. 기내식도 살짝 달랐습니다.
이륙을 하고 나면 바로 기내식이 준비됩니다.

기내식 종류는 2개가 있는데 우린 둘이기에 매번 2 가지맛을 모두 주문했어요.
첫 번째 기내식은 왼쪽부터 치킨누들과 비프라이스입니다.
김치볶음밥에 비해 맛있진 않았지만 버터, 빵 이것저것 먹다 보니 괜찮았어요.

밥을 다 먹으니 아이스크림을 주더라고요.
아마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까지만 준거 같아요.
비행기에서 하겐다즈라니...!
감동만 왕창 받고 사실 반도 못 먹음.
 
왕창 자다 보니 2번째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기내식은 치킨라이스와 비프 누들입니다.
저는 비프 누들추천합니다. 짜장면스러워요.
그리고 저 노란색 과일, 수박과 멜론 그 사이 어딘가의 맛. 너무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창 밖을 조금 구경하다 보니 이제 두바이가 보입니다.

보자마자 "여긴 진짜 사막의 나라구나!" 설레었어요.
밖의 온도는 생각도 안 하고요.
 
이렇게 장거리 비행을 중국동방항공을 통해 두바이에 도착했는데요,
후기들을 보면 중국비행기라 중국인이 많아서 너무 시끄럽고 꺼려진다는 말이 많았어요.
하지만 제가 탔던 비행기는 아주 조용하고 쾌적했어요. 기내식도 괜찮고 좌석 너비, 의자도 편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한다면 다시 이용할 의사 있습니다. 가격이 미친놈이에요.